조글로로고
훈춘 로씨야인들의《제2고향 》으로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5일 09시45분    조회:46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훈춘시에서 쇼핑하고있는 로씨야인(자료사진)

올해 60세 나는 로씨야인인 위크드는 훈춘통상구 검사를 마치고 택시를 잡고 중국 훈춘에 있는 집에 들어섰다.

근년래 로씨야의 《동방으로 향하다》의 전략과 중국 두만강지역개발개방정책의 추진하에 중국과 로씨야 극동지역의 무역과 려객왕래가 빈번해 졌다. 점점 많은 로씨야사람 특히 로씨야로인들이 훈춘에 와 휴가를 보내거나 정착하고있다. 이로써 흥기된 《양로경제》는 훈춘의 독특한 풍경선을 이루고있다.

위크드의 집은 훈춘시내의 새로 지은 아빠트단지에 위치해 있는데 보안과 이웃들은 그를 잘 알고있었다. 44평방메터 되는 자그마한 집이지만 중국식과 서양식을 융합하여 꾸며놓았다.

위크드의 고향은 로씨야 아무르주 꼼쏘몰스크나아무레이며 퇴직전에는 건축공정사로 있었다. 2008년 위크드가 처음 훈춘에 유람왔을 때 훈춘의 기온과 환경 그리고 소비등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위크드는 훈춘을 《제 2 고향》으로 여기고 몇년간 저금한 돈으로 집을 샀던것이다.

그는 《달마다 인민페로 3000원가량 되는 퇴직금을 타는데 이 돈으로 훈춘에서 살기는 넉넉하다》고 만족해 했다.

고르바쵸브 이완노위치는 위크드보다 일찍 훈춘에다 집을 잡았은데 로씨야인으로 첫번째로 집을 샀다. 2008년 72세 나는 이완노위치는 침실이 두개 달린 집을 사놓고 안해와 함께 훈춘에서 양로하려 한다.

이완노위치는 《1만 6000딸라를 주고 훈춘의 집을 샀는데 울라지보스또크에서 같은 면적의 집을 사려면 18만딸라좌우가 든다. 훈춘의 모든 상품도 울라지보스또크보다 싸다》며《울라지보스또크에서는 배불리 먹을수 있는 정도에 그치지만 이만한 돈으로 훈춘에서는 더 잘 살수 있다》고 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까지 200여명 로씨야인들이 훈춘에 정착하였다. 훈춘시부동산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훈춘에서 가옥재산권등록을 한 로씨야인이 76가구 된다.

훈춘시부동산관리국 조용국장은 《훈춘에서 장기 거주 만 1년,사업터증명제시 가능,가옥구매 성명서 체결, 이 세가지중에 한가지만 부합돼도 집을 살수 있다 》고 소개했다.

더 좋은 진료를 받기 위해 훈춘을 찾는 로씨야로인들도 있다. 반평생을 선원으로 있은 쎄르그는 허리통과 경추병으로 앓고있다. 로씨야에서 많은 돈을 써가며 치료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해 훈춘에서 중의치료를 받았는데 현저한 효과를 봤다고 한다.

훈춘시중의원 려요 부원장은 《로씨야의 날씨가 추워서 풍습, 골병 발생률이 보다 높은편이고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병을 앓는 로씨야인들도 적지 않다》며 《합리적으로 진료비를 받고 봉사도 좋고 해서 로씨야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특히 안마, 침구, 뜸, 찜질 등이 로씨야인들에게 인기이다고 덧붙였다.

훈춘시 고옥룡서기는 《몇년래 훈춘시에서는 륙속 적지 않은 정책을 발표해 훈춘을 로씨야극동지역 주민들의 레저 <화원>으로 만드는데 진력하고있다》고 밝혔다.

알아본데 의하면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루블자동태환기가 훈춘에 입적했고 2011년 8월부터 훈춘시공안국에서는 외국인을 사회구역관리 범위에 넣고 시점관리하고있으며 지난해 12월 25일에는 훈춘시 로씨야인협회가 정식으로 설립됐다.

2012년 훈춘을 찾은 로씨야 유람객들이 연인수 15만명이며 무역액은 5억딸라로서 같은 시기에 비해 25% 장성했다.

현재 훈춘시에서 로씨야인들을 흔히 볼수 있고 도로 량측의 한문과 로씨야어 표지를 보노라면 마치 이국타향에 들어선듯한 기분이다.

신화사/길림신문 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전통요리협회,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 등이 후원한  ‘2014년 신년맞이 경제문화세미나’가 1월 27일, 연길 대주호텔에서 있었다. '21세기의 신인간상'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한국 연세대해학교 이성호교...
  • 2014-01-27
  • 장백산 천지 길림성 장백산관리위원회 관광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1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길림성주민들은 장백산풍경구 서쪽풍경구를 무료로 유람할수있고 북쪽풍경구는 절반값으로 유람할수있다. 장백산관리위원회 확건군부주임은 《겨울철관광은 장백산관광사업을 번영발전시키는 관건 고리이다. 장백산지...
  • 2014-01-27
  •  일전에 무순시 총공회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앞서 열린 료녕성우수기업가표창대회에서 무순시의 조선족 기업가 김월창을 포함한 6명 기업 가들이 “료녕성우수기업가”의 영광스러운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밖에 “료녕성우수기업가”영예칭호를 획득한 기업가들로서는 중국석유 천연가스...
  • 2014-01-27
  • 음력설기간 연길시에서는 110만원의 부식품가격조절기금을 투입해 남새가격을 조절, 억제한다. 23일부터 30일까지 연길시백화청사슈퍼 , 천성쇼핑슈퍼 , 하남신합작슈퍼 및 세 대형슈퍼의 소속 분슈퍼 등 9개 대형 슈퍼에 평가남새판매구역을 전문 설치한다. 평가남새판매구역에서는 매일 10가지 이상의 남새를 평가보조남...
  • 2014-01-24
  • 연길공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음력설기간 시민들의 출행에 편리를 가져다 주고 연길공항은 1월 28일 0시부터 2월 6일 24시까지, 공항을 출입하는 모든 대, 중, 소형 승용차의 주차비용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장설화 기자  
  • 2014-01-23
  •   국가의 “2014년 중국류학인원 귀국창업 지지계획 신고사업에 관한 통지”정신에 근거해 우리 주에서 2014년 “중국류학인원 귀국창업 지지계획” 신고사업을 가동, 24일까지 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
  • 2014-01-23
  • 장바구니 힘들다...장바구니 평균가격 9.1% 증가 일전 연변주물가감독관리국에서 입수한 물가수치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27가지 주요 곡류, 육류, 남새, 과일 가격중 22가지가 상승, 5가지가 하락하여 평균가격은 재작년보다 9.1% 올랐다. 분석에 따르면 곡류, 육류, 남새, 과일 가격은 동기에 비해 각각 9.3%, 8.8%, 13%, ...
  • 2014-01-23
  • 내몽고-몽골 철도건설대상 준비중, 중-몽-로-조 대통로 열릴듯     중, 몽, 로, 조를 잇는 새로운 유라시아 대통로 예상도   새해에 연변에서는 길림성과 조선을 잇는 도문통상구 국경다리와 권하통상구 국경다리를 새로 건설한다고 연변주 부주장 곡금생이 22일, 장춘에서 밝혔다. 곡금생은 기자에게 도문...
  • 2014-01-22
  • 조선족 인구는 35%로 급감...한식요식업은 제반 요식업중 90%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그젯날 연변의 조선족은 물론 중국의 조선족사회에서 쇠꼬리는 별로 음식 주 재료로 쓰지 않았거니와 조리할 줄도 몰랐다.또 불에다 고기를 구워먹는 요리방법도 몰랐으며 더욱이 바다생선회는 무슨 맛인지도 몰...
  • 2014-01-22
  • “뉴불루오션”호 도합 52차 항행 연인수로 7399명 운송, 731개 컨테이너 수송 지난해말까지 훈춘-자르비노-속초를 항행하는 “뉴불루오션”호는 루계로 52차 항행하고 연인수로 려객을 7399명 운송하였다.그중 입경인원이 1880명, 출경인원이 5513명에 달했다. 그리고 각종 류형의 표준컨테이너를 73...
  • 2014-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